은행 예금금리 사상 최저치

은행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연 2.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연 2.0%로 낮춰 운영키로 했다. 지난 8월 이후 2개월 만에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하며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금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9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6%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 역시 전월과 비교해 0.04%포인트 떨어진 연 4.14%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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