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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요금제 쉽고 단순하게

내달부터 10164개 간소화 … 3G-LTE 구분 없애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15-07-01 18:14

신문게재 2015-07-02 5면

SK텔레콤이 8월 1일부터 현재 29종 101개의 요금제를 19종 64개로 간소화한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band 데이터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하지만, 기술 방식(LTE/3G 등), 휴대폰 유형(스마트폰/피처폰/모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요금제가 복잡했고 동일 기준 하에 2종 이상의 요금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제 수(數)는 OECD 주요 국가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8월 SA(Strategy Analyt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독일 26개, 미국 16개 등 주요 국가와 비교 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유사 요금제는 혜택이 비교 우위인 1종의 요금제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기존에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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