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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어떻게?

이인영 뷰티플래너

이인영 뷰티플래너

  • 승인 2016-05-26 14:01

신문게재 2016-05-27 10면

[talk talk 헬스뷰티]눈가 미녀 꿀팁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우리는 참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서로에게 인사처럼 나누고 있다. 사실 피곤한 삶이다. 각자의 삶 속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며 슈퍼맨, 원더우먼으로 인정받아야 하니 참 안스럽기도 하다.

퇴근 후 거울을 보면 눈밑 다크서클이 팬더곰과 다를바 없어 보일 때가 종종 있다. 우울하고 칙칙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다크서클은 왜 생기는 걸까? 대표적으로는 피로누적이다.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혈관이 수축되고 피가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검게 보일수 있다.

눈 아래 피부는 얇기 때문에 검은 혈관이 잘 비춰서 까만 다크서클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잦은 음주와 흡연 역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알아보고 실천한다면 더이상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와 칙칙하게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크서클을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음식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가능하다. 사람은 8시간 이상 자야 충분한 숙면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잘들기 전 까지 휴대폰을 놓지 않아 눈의 피로뿐 아니라 숙면에 방해받으며 편안한 잠을 못자고 있다. 우선 잠자리 환경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잠자리 공간은 깨끗하고 편안한 이불로 몸을 릴렉스하게 하도록 한다. TV나 라디오, 핸드폰의 불빛이나 소음은 꺼두는게 좋겠다. 숙면이 어려운 분들은 아로마의 도움을 받아 몸과 마음을 편히 해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개운함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여 마시기 보다는 점차 늘리는 방법이 좋겠다. 또한 피부염이 생겨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눈을 비비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수시로 스트레칭과 눈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손뼉을 5번 정도 친 다음 손바닥을 여러번 비비면 열이 올라온다. 그때 손바닥을 눈에 대고 눈동자는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돌리면 눈이 편안해 진다. 눈동자 굴리는 방법이 좋은 눈 운동법이다.

아이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영양공급을 해주며 눈가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선 눈가전용 클렌징제품으로 꼼꼼히 지우도록 한다.자외선 차단 역시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PA차단제를 발라 자외선A에 약한 눈가를 보호한다. 비타민C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두피,피부,건강에 늘 빠지지 않는 습관들의 반복이다. 숙면,수분,음식,운동,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단어들이지만 알면서 실천못하는 것 또한 습관이다.

피곤한 나를 맑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선 작은 실천이 필요하겠다. 늘 같은 일상이지만 그안에 작은 빛을 넣어 스스로를 빛나게 한다면 많은 시간이 지났을 때 더 맑게 빛날 수 있을 것이다.
▲ 이인영 뷰티 플래너, 이인영 미용실 원장
▲ 이인영 뷰티 플래너, 이인영 미용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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