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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클릭 5] 6월 셋째주(13~17일)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6-06-17 15:27
한주간의 중도일보 기사 중 홈페이지에서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들을 선정 '금주의 핫클릭'으로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기사들이 화제가 되었는지,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 보겠습니다.<편집자 주>


‘돌아와요 로저스’… 한화이글스 ‘빈자리’ 티 났다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로저스의 공백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13일(월요일) 가장 클릭수가 높았던 기사입니다. 6월 초반 한화이글스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선발투수인 로저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선발 로테이션에 무리가 생겼는데요. 대안으로는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마에스트리와 재활중인 안영명이 유력한 상태였지만 마에스트리의 1군 복귀는 우천취소로 무산 됐습니다. 결국 이번주 경기에서 한화는 kt에 2연패를 당했는데요. 안정됐던 팀이 다시한번 흔들릴까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저스가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기존의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기사보기]


인천 "해경본부 이전 안돼"…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인천 지역의 해양경비안전본부 세종시 이전 저지 움지임이 또다시 일고 있습니다. 14일(화요일)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사입니다. 해경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는 인천국회의원들에 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더민주당의 4·13 총선 공약에는 세종시 이전 저지가 담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최근 연평도 등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인천 존치로 연결시키려는 여론이 있다고 하네요. 이제 8월이면 해경본부가 완전히 이주하게 됩니다. 본부가 이전해 속상한 마음은 있겠지만 이제와서 또다시 ‘없던 일’로 하자는 것은 너무 무리한 주장 아닐까요?[기사보기]


로스쿨은 돈 먹는 하마?… 전국 5년간 적자 1250억

지난 5년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교원 인건비 지출만으로만 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15일(수요일)의 인기뉴스입니다. 로스쿨 재정운영 현황에 따르면 5년간 교원 인건비 총액은 111억원으로 걷어들인 등록금 수입 98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는데요. 인건비 비중이 커지면서 등록금에서 장학금 지급액은 점점 줄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충남대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의 로스쿨이 비슷한 상황으로 전국 25개 대학의 누적 적자가 1250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상황이 이런데도 교수들의 연봉은 1인당 1억을 넘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판·검사 출신 교수들이라고 해도 뭔가 주객이 전도한 듯한 느낌이네요. [기사보기]


“신안군 여교사 상폭행 남 얘기 아니다" 대전서도 90%가…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전지역 여교사의 90% 정도가 성추행이나 성희롱 등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목요일) 가장 이슈가 됐던 기사입니다. 이는 전국 여교사 들을 대상으로 했던 설문조사에서 나왔던 70%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 인데요. 회식자리 등에서의 ‘술마시기·술따르기 강요’(53.6%) 등이 가장 많았으며 ‘언어적 성희롱’, ‘신체적 접촉’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강간과 강간 미수’ 등의 성폭행도 10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해자는 ‘학교관리자’와 ‘동료 교사’가 가장 많이 지목됐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며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90%라니, 얼마나 많은 여교사들이 속을 끓여온 걸까요. 사회 전반적인 의식개조가 필요해보입니다. [기사보기]


권선택 시장 ‘선거법 위반’ 공개변론… 정치학 vs 선거법 치열공방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 공개변론이 열려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17일(금요일)의 인기뉴스입니다. 이날 당사자인 권선택 시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포털사이트와 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가 이뤄진 가운데 권시장 측 변호인과 검찰측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개변론의 쟁점은 권선택 시장이 지방선거 앞 조직한 포럼의 선거법 위배 여부로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정치인의 포럼활동에 관해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팽팽한 대립이 이어져 갔습니다. 이번 변론으로 아쪽이 유리한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대전시민의 운명이 담긴 재판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기사보기], [기사보기]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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