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현대 포터Ⅱ다. 무려 9597대가 팔리며 부동의 1위를 굳히고 있다. 포터는 상용차로 장영업에는 필수적인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며 포터Ⅱ에 대항할 차량이 없다는 점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쉐보레 스파크다. 작지만 이처럼 놀라운 속도로 팔리는 차량도 드물 듯 싶다. 경쟁차량인 모닝과는 이미 격차를 벌렸고 상반기 8543대를 팔았다. 저렴한 가격과 경차라기엔 너무 잘나가서 승승장구하는 스파크다.
3위는 현대 아반떼AD다. 무난하고 적정선의 가격탓에 아반떼를 선택하는 국민들이 많아 보인다. 차량은 8472대가 팔렸고 승용차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르노삼성의 SM6다. 야심차게 내놓은 르노의 신형차량으로 올 3월 출시됐지만 무려 7901대가 팔렸다.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판매대수를 늘리며 르노의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쌍용의 티볼리의 반격도 거세다. 5490대가 팔리며 출시 17개월 만에 10만대가 팔렸다. 준중형차량의 새로운 대항마로 젊은 세대에게는 디자인으로도 합격점을 받았다.
하반기에도 준중형급 차량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말에는 어떤 차량들이 대세가 될지 궁금하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