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금주의 핫클릭 5

[금주의 핫클릭 5] 8월 넷째주(22~26일)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6-08-26 15:17
한주간의 중도일보 기사 중 홈페이지에서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들을 선정 '금주의 핫클릭'으로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기사들이 화제가 되었는지,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 보겠습니다.<편집자 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년… ‘메가 이벤트’ 필요하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지도 어느새 1년이 지났는데요. 이를 활용한 (가칭)세계유산대백제전 개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22일(월요일) 가장 클릭수가 높았던 기사입니다. 백제문화 행사는 2010년 대백제전 이후 2014년 제60회 백제문화제를 제외하면 사실상 공주시와 부여군 행사로 축소돼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데요. 세계유산 등재이후 백제유적 관람객이 무려 40%나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져 ‘메가이벤트’의 흥행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충남도 역시 행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백억원에 해당하는 예산이 과제로 ‘숙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훌륭한 자원이 있는데 손 놓고 있기만은 안타깝단 생각이 드네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기사보기]


대전 중구 중촌동 무릉마을, 20년째 개발 안되는 이유는?

대전 중촌동의 무릉마을이 민간 도시개발의 잇단 실패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난개발 우려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23일(화요일)의 인기뉴스 입니다. 무릉마을은 1997년 처음 개발계획이 시도됐다가 무산된 이후로 20년간 수차례 시행사가 바뀌며 사실상 폐허가 돼가고 있는데요. 100여명의 토지주와 공시지가의 4배를 웃도는 매매호가에 부동산 개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는 개발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조차 없어 축구장 12배 규모의 큰 덩어리 땅에 진입도로와 가로등 하나 없는 맹지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주민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릉’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 언제까지 이 마을은 방치돼야 하는 걸까요. [기사보기]


주삿바늘로 찌르고, 테이프로 손 묶고… 두 얼굴의 선생님

예산에서 병설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4일(수요일)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기사입니다. 50대 교사인 그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유치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삿바늘로 여러차례 찌른 것을 비롯해 양손을 투명 테이프로 묶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학대당한 아이들은 시설아동,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아이 등 대부분 소외계층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떻게 선생이란 이름으로 이럴수가 있었을까요? 교육당국 또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초등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아동학대,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사보기]


안희정 충남지사, 내년 대선 도전 결심 굳혔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 대선도전의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5일(목요일)의 인기뉴스입니다. 안지사는 최근 더민주 어기구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며 여의도 접촉면 넓히기에 나섰는데요. 추석 이전에 자신의 정치 철학과 지방행정 성과를 담은 책도 출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명절 기간 ‘밥상머리 민심’을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충청대망론’의 유력 주자임에도 차차기 대권주자라는 인식이 많아 대선 움직임을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직 도지사’라는 신분에서는 본격 대선 행보가 어려운 만큼 안희정 지사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안희정 지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모아집니다. [기사보기]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시장직 유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권선택 대전시장이 일단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26일(금요일) 가장 화제가 됐던 기사입니다. 대법원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로써 권선택 시장은 하급심 재판을 다시받게 되며 최종판결까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권선택 시장의 시장직 유지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각종 대전의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일을 동력으로 삼아 대전시정이 더욱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사보기], [기사보기]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