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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입석 발매 줄이고 피크타임 열차 증편한다

이경태 기자

이경태 기자

  • 승인 2017-02-23 14:19
정부가 열차 운행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입석 발매를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주말 혼잡이용시간대에 열차 증편에 나설 전망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서민의 발’인 일반철도의 운행계획, 열차 내 서비스, 차량 설비 등 핵심적인 열차 서비스 품질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향상시키겠다고 23일 발혔다.

우선, 현재 고정적으로 운용중인 입석승차권 발매비율(100%)을 다음달부터 50%까지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 운용한다.

노선별ㆍ구간별ㆍ시간대별 철저한 수요분석을 통해 주말 피크시간대 등 혼잡도가 높은 구간ㆍ시간대에 오는 4월부터 임시열차를 증편하거나 객차를 추가로 연결한다.

현재 KTX에 비해 낮은 정시율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습적으로 지연되는 열차를 선정해 운행관리 강화, 운행시각 조정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대전역, 동대구역, 익산역 등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의 환승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열차운행계획을 조정한다.

열차승차권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을 활용한 철도이용객 피드백(Feedback) 시스템을 4월부터 운영해 이용객이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고 서비스에 미비점이 있을 경우 즉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무궁화호의 경우,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낡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객차 내부 내장재, 바닥재, 좌석시트, 냉방장치 등을 내년 말까지 전 객차를 대상으로 개선한다.

객차와 객차 사이의 통로 연결은 기존의 방식보다 개량된 밀폐형 연결막으로 2018년까지 전면 교체한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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