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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중을 살펴보니…

[기혜경의 관상 톡] 29. 명궁-운명의 성쇠(盛衰)와 소원성취여부 판단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 승인 2017-03-22 17:09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기혜경의 관상 톡] 29. 명궁-운명의 성쇠(盛衰)와 소원성취여부 판단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을 것이다. 관상에서 소원의 성취여부를 보는 곳을 십이궁(十二宮) 중에 명궁(命宮)부위를 관찰하게 된다.

21일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전 국민이 관심을 같고 지켜보았다. 얼굴에서 명궁 부위는 인당(印堂)이라고 하는 부위로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정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모습에서 이 부분의 기색을 살펴보니 어두운 그림자가 인당 부위부터 이마의 중앙 부위까지 드리워져 있어서 현재 이루고자 하는 소원은 성취되기 어려우며 관 송사(官 訟事)에 자신의 견지에서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기색으로 판단된다.

십이궁 중에 명궁부위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이곳 명궁은 얼굴에서 눈썹과 눈썹 사이로 얼굴의 정 중앙이며 급소가 되는 인생의 운명 상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 부위는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살아가야할 나이인 28세의 운기와 선천적인 운명을 보는 자리로 그 사람의 정신력과 희망을 보는 곳이며, 미래지사의 길흉(吉凶)과 당면한 소원의 성취여부를 보는 곳이다.

소원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곳 명궁은 물질적인 소원보다는 정신적인 목적의 성취여부를 가늠해 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모든 정신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며 기색이 모여서 표현되는 부위로 하늘에서 내린 천명을 판단해 보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관상에서 매우 중요시 보는 곳으로 이곳이 어두울 경우에 매일 매일의 운기 또한 좋지 못하고, 건강상 간 기능의 이상 여부도 관찰해 보는 곳으로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에는 특히 이곳의 기색이 좋지 못하게 되어 어려움에 당면하게 된다.

이곳 명궁은 밝고 깨끗하고 윤택하면, 총명하고 학문이나 예능, 기예 등 여러 분야에서 소질이 많게 되고 두각을 드러내게 되며 심성도 맑고 선량한 사람으로 판단하게 된다. 명궁의 넓이는 자신의 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넓이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곳이 넓은 사람은 마음도 넓고 건강하고 장수하게 되며 이해심이 많고 아량이 넓은 사람이다.

▲ 게티 이미지뱅크
▲ 게티 이미지뱅크

그러나 이곳이 너무 넓게 되면 성격은 호탕하나 허영심이 많거나 게으른 성향으로 흐르기 쉬우며, 여성이 이곳이 너무 넓을 경우 정조관념이 희박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 항상 대인관계에서 선 긋기를 잘 해야만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게 된다.

반대로 명궁이 너무 좁은 사람은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정밀한 작업이나 업무에 적합하나, 소견머리가 좁아서 한번 삐치면 오래가고 도량이 자라 콧구멍 같으며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명궁은 윗사람으로부터 받는 복이 내려오는 곳으로 이곳이 좋지 못한 사람은 직장에서 항상 상사의 인덕이 좋지 않으며, 또한 조상이나 부모로부터 받는 혜택을 보는 곳이니, 이곳은 자신이 어찌 할 수 없는 수동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인당이 너무 넓으면서 움푹 들어가 보이는 사람에게 부모의 유산을 상속 받더라도 지켜내지 못하게 되고 모두 탕진하게 될 우려가 있으니 필히 문서로 잘 지니는 것이 상책이다.

또한 이곳 명궁이 맑고 깨끗하면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이며, 미혼의 여성이라면 이곳 명궁과 좌측 눈꼬리 부분의 어미 자리의 기색이 좋아야 여건이 좋은 배우자감이 오게 되며 혼사가 성사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곳 명궁의 기색이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곳의 넓이나 살집의 두둑함은 타고난 것이니 어찌 할 수 없다 해도 이곳의 기색은 좋게 할 수가 있다.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높은 목표나 욕망을 내려놓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타인에 대한 미움을 버린다면 당장 이곳에 밝고 영롱한 기운이 발현하게 되어 하루하루의 일진도 좋아지게 되고 당면한 모든 소원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운명을 바꾼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마음만 바꾸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마음인데도, 내가 마음대로 쉽게 내려놓게 되지 않으며,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의 길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이 어찌 보면 자기 자신의 욕망과의 끊임없는 사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우리 모두 자신 안에 있는 양가감정의 싸움에서 부디 정의롭고 선한 마음이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한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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