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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요네스뵈에서 스티그라르손까지..스칸디나비아 느와르

북유럽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7-03-23 16:01












▲오희룡 기자,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화 ‘셜록’, ‘용의자X의 헌신’, ‘밀레니엄’, ‘숨겨진살인’, ‘발란더’
▲오희룡 기자,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화 ‘셜록’, ‘용의자X의 헌신’, ‘밀레니엄’, ‘숨겨진살인’, ‘발란더’



추리소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만 알려졌던 북유럽. 몇년새 ‘스칸디나비아 느와르’로 주목을 받고 있다.
 
1. ‘노르웨이의 국민작가’ 요네스뵈
인기뮤지션, 저널리스트, 경제학자,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리 폐인’을 만든 ‘해리홀레 시리즈’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리폐인’을 만든 반영웅적 캐릭터 해리홀레 시리즈 는 노르웨이를 비롯해 유럽의 굴곡진 역사와 사회 문제를 담고 있다.
*해리홀레시리즈
박쥐, 바퀴벌레, 레브레스트, 네메시스, 데빌스스타, 스노우맨, 레오파드, 유령(국내미출간), 경찰(국내미출간) 등이 출간됐다.
 
2.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다간'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1954~2004.
스웨덴의 여러 사회문제를 고발한 잡지 ‘Expo’의 기자로 반파시즘에 투쟁하면서 평생암살 위협에 시달렸다.
 스웨덴 국민의 3분의 1이 읽은 미완의 소설 ‘밀레니엄’은 인구 900만명의 스웨덴에서만 350만부, 전세계적으로 7000만 부 가량 팔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당초 총 10부작으로 구상했으나, 3부작의 원고만 출판사에 넘긴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3. '스웨덴 문학의 힘' 헤닝만켈 (Henning Mankell,1948-2015)  
현대 추리문학의 거장으로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스웨덴에서의 강력범죄를 그려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장본인이다.
 개인적문제가 산적한 위태로운 중년의 형사 발란데르 시리즈 는 사회민주주의의 낙원으로 불리는 스웨덴에서 강력 범죄가 분출하는 모습을 그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얼굴없는 살인자들’을 시작으로 ‘불안한 남자’까지 10 편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4. '아이슬란드의 범죄소설을 세계에 알린 작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Arnaldur Indridason,1961~)
아이슬란드의 슬픈 역사를 포함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사건안에 담았다.
 에를렌두르시리즈는 모두 일곱 편이 발표됐으며 그중 ‘저주받은 피’(2000), ‘무덤의 침묵’(2001), ‘목소리’(2003) 등 세편이 국내에 출간됐다.

5. 북유럽 범죄소설의 선구자. 셰발과 발뢰 .셰발과 발뢰(Sjowall and Wahloo)
스웨덴의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로재나’를 시작으로 십 년 동안 함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이 시리즈로 ‘북유럽 범죄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리게 됐다.
 범죄소설의 형식을 빌려 부르주아 복지국가로 여겨졌던 스웨덴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여주기 위해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북유럽 범죄소설의 기조를 완전히 바꿔 시리즈의 이름을 딴 북유럽 범죄소설상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오희룡 기자 huily@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화 ‘셜록’, ‘용의자X의 헌신’, ‘밀레니엄’, ‘숨겨진살인’, ‘발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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