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5.8%, 이인제 4.3%, 김관용 2.8%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7.5%의 지지율을 얻어 김진태(5.8%), 이인제(4.3%), 김관용(2.8%)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에서도 홍 후보는 14.2%를 기록해 1위였다.
충남 논산 출신인 이인제 후보는 자신의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4.7%를 얻었으나 김진태 후보(5.0%)보다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용 후보는 2.2%를 얻는데 그쳤다.
홍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안방인 부산·울산·경남(29.1%)과 강원(25.1%), 대구·경북(22.0%), 제주(21.2%)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도 자유한국당 주 지지층인 60대(32.3%)와 70대 이상(45.8%)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진태 후보는 50대(8.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강원(7.3%)과 인천(6.6%)에서의 지지율이 출신 지역인 대전·충청·세종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을 ‘보수’라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홍 후보는 41.1%로 김진태(13.0%), 이인제(6.5%), 김관용(3.8%)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없음’은 34.0%였다. 다만 적합 후보를 묻는 질문에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이 66.0%에 달했다.
다른 정당보다 대중들의 한국당 대선 경선 관심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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