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홍성군

홍성, 주말 장터에서 먹고 보고 체험하자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7-04-18 10:09

신문게재 2017-04-19 16면

▲ 홍성군청 제공.
▲ 홍성군청 제공.
홍성군이 주말장터 전성시대라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젊고 활기찬 전통시장 육성에 적극 나섰다.

전통시장은 예로부터 홍성, 보령, 예산, 청양 지역을 아우르는 오일장 형태로 통상 1일과 6일마다 장이 들어선다.

군은 그 넓은 공간 중 한자리를 지정해 ‘소소한 이야깃 거리’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장터 전성시대를 개장했다. ‘주말장터 전성시대’는 군이 추진중인 내포창조 관광 기반구축사업인 내포문화 체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주말장터 전성시대에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작지만 알차고 소소한 정을 가득 담았다. 기존 상가외에 상품 판매대 및 먹거리 판매대 제공 등을 통해 젊은층의 창업기회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가죽공예 및 문화상품 등 기존 전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장터 구경을 하는 재미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기존 홍성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가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을 들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상당수 제품은 조기 매진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먹을 거리도 풍성하다. 베트남 쌀국수, 바비큐, 홍주천년 월병빵, 파전, 누룽지 과자, 야채호떡, 꿀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하고 있다. 꽃차, 커피콩빵, 효소, 초콜릿 퐁듀 등 이색적인 먹거리들도 선보여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부침개를 비롯한 다양한 안주거리들도 선보여 여러 어르신들이 막걸리 한잔하시는 장터의 일상적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특산물, 로컬푸드 등도 다수 판매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 모두를 아우르는 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다양한 교육 및 예술프로그램의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공예품 만들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다. 체험을 위해서는 운영부스를 찾아 체험구폰을 구매해야 한다.

주말장터에서는 청소년 페스티벌, 8090 콘서트 등 작은 공연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군은 기존 전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