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복자여중 건물 개축 가시화
< 입력 : 2017-05-18 11:37   수정 : 2017-05-18 12:07 > <김경동 기자>
           
반세기가 훌쩍 넘은 천안 복자여자중학교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저조를 이유로 개축이 지지부진했지만 다행히 시설설계비 확보로 향후 가시화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치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충남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복자여자중학교의 본관 건물 개축을 위한 시설설계비 3억1973만원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복자여중의 본관건물 개축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1961년 개교한 복자여중은 건물이 지어진 지 57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꾸준히 개축을 요구해 왔다. 건물안전도 평가에서도 C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 대한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개축논의가 지역 교육계와 정계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하지만, 열악한 재단환경으로 인해 쉽사리 속도를 내기는 어려웠다.

충남도의회는 사립학교인 만큼 개축을 위한 100% 예산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줄곧 피력해왔다. 무엇보다 해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사항으로 나온 사립학교법정부담금이 발목을 잡았다.

그동안 복자여중은 매년 법정부담금의 1~2%가량만 내고 있던 실정으로 도의회는 이에 대한 인상을 꾸준히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려야 했다.

결국, 재단은 더 이상 학교 개축을 미룰 수 없다며 2016년도에 법정부담금을 10%대까지 끌어올렸고 개축을 위한 재단 예산 10억원 가량도 확보하며 도의회 설득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지난 17일 충남도의회 예결위에서 개축을 위한 첫 관문인 시설설계비 3억원 가량이 통과돼 연내 설계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복자여중과 천안교육지원청 측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도 본예산에 건축비 등을 신청, 2018년 3월 본공사에 돌입해 2019년부터 교사를 완전히 이주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립이냐 공립이냐를 떠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복자여중의 개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교 측도 법정부담금 등 도의회의 의견을 존중했고 도의회 역시 지역의 염원을 받아 대승적 차원에서 개축을 결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건축비 등의 예산도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자여중 개축사업은 총사업비 83억6700만원이 투입되며 현 복자여중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부지 3만5303㎡에 5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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