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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내 달 30일 24시 개통

김호영 기자

김호영 기자

  • 승인 2017-05-26 15:31
구리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km, 통행료 3600원선 예상

2012년 6월 착공을 시작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5년의 공사 끝에 다음 달 30일 24시 개통 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 5855억원이 투입된 구리~포천(세종~포천선)간 고속도로는 남구리~포천 소흘 간 왕복 6차선 30.46Km와 소흘~신북 간 왕복 4차로 14.14Km로 총 연장 50.54Km에 달한다. 이중 구리시 통과 구간은 8.8km 정도다.

5월25일 현재 98%의 공정을 마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는 가드레일 설치, 차선 도색,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부대시설과 일부 교량의 연결부분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시 토평동(남구리IC)에서 포천시 신북면(신북IC)을 종점으로 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요금은 현재 국교부와 협의 중에 있으나 인근 민자도로와 비교할 때 대략 3600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진출입 시설로는 11개소의 IC (남구리, 중랑, 화정, 산곡, 민락, 소흘, 가산, 포천, 신북, 옥정, 양주)와 JCT 1곳(소흘), 2곳의 휴게소가 설치된다.

한편,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는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국토교육부는 구리~성남~안성까지 71Km를 잇는 공사를 올해 시작으로 2022년에 준공하고, 세종~안성까지의 58Km를 2025년까지 연결하는 등 총 179.5Km의 고속도로를 연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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