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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노인교통사고 전년 대비 52% 감소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17-06-14 10:46

신문게재 2017-06-15 16면

노인 교통사망사고도 절반으로 줄어

안전귀가서비스,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 성과



노인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노인 교통사고 발생은 52%. 사망사고는 50%씩 각각 크게 줄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안심귀가서비스 제공 등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경찰의 다각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노인관련 교통사고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절반 수준 아래로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활동의 성과다.

금산경찰서는 그동안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여건상 어르신 교통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에 감안,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금산군의 협조로 지난 3월부터 지팡이 등 노인 교통 안전용품을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사진전을 실시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순찰차를 활용해 사고 다발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노인보행자 발견 시 안전귀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소는 이런 노력의 결과라는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의옥 서장은, “어르신이 더 안전한 금산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찰 뿐 아니라 유관기관 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노인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ㆍ홍보 활동과 함께 노인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등 지역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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