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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만 12세 대상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청양=이봉규 기자

청양=이봉규 기자

  • 승인 2017-06-22 10:37

신문게재 2017-06-23 15면

청양군이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HPV백신 접종률이 73.7%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청양군의 올해 지원대상자인 2004∼2005년생 여아에 대한 1차 접종률이 목표 접종률 70%를 넘어서 충남 평균 접종률 42.4%보다 훨씬 상회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1 여성 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3300여명이 발병해 900명 이상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

이는 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해 예방접종으로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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