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조정하는 무인보트는 농업인이 직접 논에 들어가지 않고도 제초제 살포가 가능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먼 거리에서 제초제를 살포하므로 농약으로 인한 인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3대를 농가에 보급하고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무인보트를 보급 받은 임상기씨(화성면 용당리)는 “무인보트를 사용하면 6600㎡(2000평)를 15분이면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며 호응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보트의 방제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영농규모가 큰 농가나 제초제 살포가 어려운 포장에 활용해 적기에 영농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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