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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수해복구 큰 힘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07-26 11:45

신문게재 2017-07-27 14면

기습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천안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는 라면, 빵, 음료수, 쌀, 티셔츠 등 7000여 개가 넘는 구호물품이 시에 전달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매결연 도시인 완도군은 26일 천안시를 찾아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해조류 국수 300세트와 장갑, 수건 등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영균 완도군 자치행정과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천안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천안시가 신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천안지회도 지난 25일 수해복구를 위한 한시적 긴급지원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신현식 지회장은 “최근 천안지역의 수해로 상실감에 빠진 주민들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새마을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최동식 씨는 본인소유 굴착기 1대를 동원해 북면 가교농산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식 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조금이나마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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