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용의자가 길을 지나가는 여성을 납치하는 모의상황을 부여하고, 지역경찰, 형사, 여성·청소년수사팀 등이 현장 공조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방향 등 추적을 위해 천안서북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충남청 경찰 항공대 헬기의 유기적 공조로 강력범죄 현장 대응능력에 중점을 둬 입체적 검거체제를 구축했다.
박세석 경찰서장은 “강력사건에 대한 경찰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조기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주기적인 훈련을 펼칠 것”이라며 “주민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 있는 천안서북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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