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은 “오늘 발표대회를 통해 논산지역의 문화유산을 폭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 심사위원장인 김문준 건양대 교수는 “글로컬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이라며 “지역문화 유산에 학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 결과 연무고등학교 서유진ㆍ심규원 학생이 준비한 ‘논산 천년의 별’ 발표가 중고등부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받았다.
1등을 차지한 서유진ㆍ심규원 학생은 관촉사와 쌍계사 등을 직접 방문해 안내 표지판이 부식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지직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자가용이 없는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논산지역의 문화재를 접근하기가 어렵다며 문화재 투어 버스 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공감을 얻었다.
이날 대회는 중학부 5개팀과 고등부 16개팀 100여명이 참여해 논산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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