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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 출시 초기 잇따라 '고장'…불안감 증폭

입력 2017-10-12 11:37   수정 2017-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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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이 '갤럭시노트 FE'로 시장에 재등장했으나 개통 초기 잇따라 고장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도일보 9월 26일자 14면 보도>

최근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갤럭시노트 FE 구매자 박모(37)씨는 개통 두 달 만에 핸드폰 터치가 먹통 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며 제보를 해왔다. <사진>

지난 7월 17일 갤럭시노트 FE를 개통한 박 씨는 지난 9월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핸드폰 터치가 먹통 됐다.

박 씨는 지난 10일 AS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환불 혹은 교환 받을 수 있는 기한은 개통 2주 안에만 가능하며 2주 후에는 3회 이상 동일한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만 해당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박 씨는 개통 초기 고가의 핸드폰이 고장 나자 언제 또다시 동일한 증상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앞서 다른 갤럭시노트 FE 구매자 이모(41)씨도 지난달 19일경 개통한지 한 달 된 갤럭시노트 FE를 결국 환불조치 받았다.

기존 핸드폰 가격대보다 출고가가 낮고 안정성을 높였다는 갤럭시노트 FE 광고를 보고 구매한 이 씨는 개통 한 달 만에 통화 불량 사태를 겪자 8월 중순 AS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AS 서비스센터조차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씨는 유심칩도 따로 구매해 교체해 봤지만, 통화 불량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8월 말 AS 서비스센터를 다시 방문했지만, 결과는 별다를 것 없었다.

이 씨는 결국 갤럭시노트 FE 환불을 요청했고, 삼성전자 AS 서비스센터는 2주일 만에 환불조치 해줬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7일 갤럭시노트 FE는 배터리 발화로 단종된 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갤럭시노트 FE를 출시한 핸드폰이다.

스펙은 기존 갤노트 7과 같고 배터리만 3500mAh에서 3200mAh로 낮췄으며, 가격은 60만원 대로 판매됐다.

하지만 출시 한 달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인해 환불조치 받는 일이 발생하고 개통 두 달 만에 핸드폰 터치가 되지 않는 등 고장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박씨는 "개통 두 달 만에 화면 터치 먹통현상이 발생하면서 앞으로 동일한 증상이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만 커졌다"며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환불, 교환 시기를 핸드폰 구입 전에 설명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AS 서비스센터 측은 이와 유사한 사례는 천안지역에서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FE를 환불해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한 고장으로 인해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들은 있었던 것 같다. 이는 갤럭시노트 FE뿐 아니라 다른 핸드폰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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