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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1월말까지 겨울철 설해 대책 준비기간 운영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17-10-15 11:13

신문게재 2017-10-16 15면





보령시는 겨울철 폭설과 노면 결빙에 따른 도로이용자의 불편·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인 제설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설해 대책 준비기간으로 정하며, 대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겨울철 재난 사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0일부터 13개 협업 부서와 자율방재단, 보령경찰서 등 3개 유관기관과 협업기능을 통한 현장중심의 상황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제설 장비(51대) 및 자재(모래주머니 2만개, 염화칼슘 등 800여 톤) 확보 ▲제설 취약구간별 맞춤형 제설기법 도입 ▲극한상황 대비 교통소통 대책 마련 등 착실히 준비해왔다.



또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 회의 운영 및 비상근무 체계 구축으로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설해 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물의 관리를 강화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 계층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행정력이 미치지 않을 수 있는 마을 진입로와 산간도로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마을이장 등을 중심으로 민간제설단을 운영해 민간 자율방재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농·축·수산시설 피해 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의 재해 보험 가입 권고와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기상특보 시 농가 단위 전파체계를 구축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진호 안전총괄과장은 "기상 이변으로 겨울철 한파 지속 기간가 늘어나고 있고, 폭설량도 증가해 자칫 방심하면 시 전체의 교통이 마비될 수 있다"며,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다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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