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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한국생활을 책으로 담았어요”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생활 수기책 발간식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17-10-16 14:28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생활 수기책 발간식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위탁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종순)는 지난 12일 청양여성회관에서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수기책 발간식’을 가졌다.

이날 발간식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진행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생활수기 책 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는 베트남 4명, 필리핀 2명, 중국 2명, 일본 2명, 방글라데시 1명 총 11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이번 수기책 발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수기를 잘 쓸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준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과 한국어 방문교육지도사들이 도움을 줬다.

이들 선생들은 일대일로 지도를 맡았으며 청양결찰서 의경어머니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대상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기도 했다.

이종순 센터장(센터장 이종순 )은 “글쓰기는 정말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대단하다” 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으로서 자랑스럽다. 멋지고 좋은 책을 발간하고 모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보내드려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결혼 8년차인 결혼이주여성 세라핀리나린씨는 “처음에 시집와서 한국과 필리핀의 생활모습이 많이 다르고 음식문화도 달라서 놀라웠고 적응하는데 어려웠는데 글도 잘 표현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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