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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이국적인 풍경에서 코스프레이 체험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17-10-17 15:11

신문게재 2017-10-18 12면

코스프레2
다문화기자가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지중해마을에 가면 이국적인 풍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지중해 마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건립에 따른 원주민 이전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기업과 마을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오랜 기간 지역의 명소로 불릴 수 있는 관광자원 마련을 목적으로 유럽풍 건물이 지어진 것이다. 지중해의 작은 시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지중해 마을을 찾은 다문화 기자들은 초콜릿 공방 체험,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재미 있었지만 코스프레 의상 체험을 으뜸으로 꼽았다. 코스프레 코너에서는 만화, 동화, 영화 등 특색있는 캐릭터 의상 및 분장을 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백설공주 등 캐릭터와 스파이더맨 등 마블 영웅캐릭터 의상 100 여벌이 준비돼 있다.

이날 다문화 기자들은 백설공주 옷부터, 하녀,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각종 의상을 입고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한 이주여성은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공주 의상을 입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설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산이 온천명문도시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탕정 지중해마을도 전국의 유명한 관광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오안희·장동희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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