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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말레이시아 페낭시에 '관광창원' 적극 홍보

19일 통영에서 열린 '제8회 TPO 총회' 참석… 이충수 관광문화국장 양자 간 회의 진행

송교홍 기자

송교홍 기자

  • 승인 2017-10-22 07:46
TPO 양자간 회의서 창원관광 홍보 1
TPO 양자간 회의서 창원관광 홍보<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통영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총회'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페낭시와 양자 간 회의를 갖고 창원 관광상품을 널리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TPO(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됐고, 공동회장도시인 부산과 통영을 비롯해 11개국 81개 도시 및 9개국 40개 민간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창원시는 2007년 8월 가입했다.

TPO 총회는 2년마다 도시회원 중 한 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8회 총회는 18~21일 500여 명의 회원국과 관계자가 참석해 '도시브랜드와 관광'을 주제로 연설과 관광자원시찰, 양자 간 회의 등을 통해 관광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19일 오후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제8회 TPO 양자간 회의'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페낭시 하지 무하마드 아크바 빈 무스타바 경영서비스 국장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협력을 다지고 관광활성화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말레이시아어로 '슬라맛 다탕(환영합니다)'이라고 인사하며 환담을 시작한 이충수 관광문화국장은 "2012년부터 창원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페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 시티투어 2층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도심 빛거리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내년 창원에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으니 페낭시에서도 많은 페낭시민들이 창원관광을 올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 무하마드 국장도 "창원은 알면 알수록 매력 넘치는 도시인데 관광도시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하니 반갑고 기대가 된다"며 "페낭시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서 창원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대로 돕겠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페낭시는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며 '동양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114만명의 인구 중 70%가 중국계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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