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양자간 회의서 창원관광 홍보<사진=창원시> |
TPO(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됐고, 공동회장도시인 부산과 통영을 비롯해 11개국 81개 도시 및 9개국 40개 민간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창원시는 2007년 8월 가입했다.
TPO 총회는 2년마다 도시회원 중 한 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8회 총회는 18~21일 500여 명의 회원국과 관계자가 참석해 '도시브랜드와 관광'을 주제로 연설과 관광자원시찰, 양자 간 회의 등을 통해 관광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19일 오후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제8회 TPO 양자간 회의'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페낭시 하지 무하마드 아크바 빈 무스타바 경영서비스 국장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협력을 다지고 관광활성화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말레이시아어로 '슬라맛 다탕(환영합니다)'이라고 인사하며 환담을 시작한 이충수 관광문화국장은 "2012년부터 창원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페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 시티투어 2층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도심 빛거리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내년 창원에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으니 페낭시에서도 많은 페낭시민들이 창원관광을 올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 무하마드 국장도 "창원은 알면 알수록 매력 넘치는 도시인데 관광도시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하니 반갑고 기대가 된다"며 "페낭시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서 창원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대로 돕겠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페낭시는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며 '동양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114만명의 인구 중 70%가 중국계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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