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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주민참여예산 135억 확정

마을방송시설설치 복지관 차량구입 등 375건 135억 확정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17-10-20 10:32
옥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으며, 내실있는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07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 이후, 주민의견 수렴,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설문조사, 예산지원 신청 접수 등의 제도를 매년 운영하며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예산에 담는다.

11월 중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군 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9회에 걸쳐 이루어진 위원회 심의를 통해 375건, 135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하고 군 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마을회관 보수공사, 농로확포장공사 등 읍면 지역회의를 통한 소규모 사업과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설문한 주민의견, 사업부서 요청 예산안 등을 위원회에서 확정한 자료로, 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 시 위원회의 의견을 첨부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마을방송시스템설치사업 6억2000만 원,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과 청산분관 대형승합차량 구입비 3억 원,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지원 4억 원 등이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관련 교육, 적극적인 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또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운용에 적극성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사진 1(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참여예산 복지문화분과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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