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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관련 예산들 포함…활성화 사업 본격 시동 기대

도청사 부지매입비 80억 2000만원 '눈길'
근대문화탐방로 조성,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도 담겨

입력 2017-12-07 16:04   수정 2017-12-07 17:45
신문게재 2017-12-08 1면

20161005 옛도청사 야간조명02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된 대전시 현안 가운데 원도심 관련 예산들이 눈길을 끈다.

옛 충남도청사의 내포 이전으로 침체에 빠졌던 원도심이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는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은 크게 네 가지 정도가 꼽힌다

우선, 도청사 부지 매입비 명목의 80억 2000만원이 반영됐다.

전체 매입비의 십 분지 일에 불과하지만, 향후 지속 예산 요구의 명분이 마련된 것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지 매입을 책임진다는 의미의 계약금 성격이 담겨 있다.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정부가 직접 사용하거나 시가 무상 양여 또는 50년간의 장기대부를 받아 시 주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문체부가 용역을 통해 제시한 메이커 문화 플랫폼 조성을 수용하되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도청사 본관에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은 문체부, 기획재정부에도 전달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부지 매입비가 지속 마련되고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리 시가 세운 기본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문체부 등 정부부처를 계속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6억 7500만원도 확보했다.

근대문화 탐방로는 옛 철도청 보급창고와 옛 충남도청 상무관·관사촌, 대전여중 강당, 대흥동 성당, 옛 국립 농수산품질관리원, 옛 대전부 청사, 목척교, 옛 산업·조흥은행 대전지점 등 원도심에 위치한 10여 개의 근대문화유산을 잇는 연장 4㎞의 순환형 탐방로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다닐 매력이 있는 명품 길을 만드는 취지다.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 예산도 마련했다.

비록 시가 희망했던 금액의 3분의 1이나 기존에 18억여 원이 투자된 데 이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지고 있는 사업으로서 인쇄 협업공장과 만화·웹툰 창작 공간 등의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및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을 통해 상주 인력과 유동 인구의 흐름을 꾀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아트 공방과 청년 창업실 등 청년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이미 개소한 중앙동 청춘다락 등과 연계해 원도심 청년 거점 공간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대동시장 인근에 들어서는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지원할 22억 여 원도 정부 예산에 포함돼 있다. 원도심 지식산업센터는 첨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유치, 주민 일자리 창출 및 대동 일원에 활력 증진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정부 예산에 원도심 관련된 예산들이 반영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잇단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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