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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창열, 성추행 혐의 벗었다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7-1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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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마무리캠프 도중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던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26)이 석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화 구단은 8일 "이창열이 일본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따라 석방됐다.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창열은 지난달 2일 일본 미야자키 시내 한 대형 쇼핑몰에서 여성 점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긴급 체포됐었다. 이창열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일본 현지 경찰은 그를 구금시켰다. 현지 언론에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화 선수단은 경찰서에 구금된 이창열을 제외하고 지난달 26일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귀국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화 구단은 일본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이창열을 도왔고,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을 남겨놓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사결과 일본 검찰은 이창열에 대해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에 이창열은 석방돼 곧바로 귀국했다. 체포된지 14일만이다.

이창열은 신일고-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에는 3시즌 통산 30경기에 나서 타율 2할8리 5안타 4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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