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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공무원동호회, 연탄배달부로 변신

김종연 기자

김종연 기자

  • 승인 2017-12-13 10:23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연탄을 배달하는 장면
부여군 공무원 6개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연탄을 배달하는 장면 @부여군 제공
부여군 공무원 6개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연탄을 배달하는 장면
부여군 공무원 6개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연탄을 배달하는 장면 @부여군 제공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부여군 공무원 6개 동호회인 신우회, 아름회, 인동초, 사행연, 토우회, 용운골학우회 회원 60여명은 지난 1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인간띠를 길게 만들어 관내 거주 저소득 취약계층 3가정에게 각 4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예년보다 일찍 닥친 한파로 인해 어려운 이웃의 난방 대책이 시급하고 절실한 지금, 공무원 동호회 회원들의 힘을 모은 이번 연탄나눔 배달봉사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부여군 산하 공직자 6개 동호회에서는 지난 10월 19일 부여연탄은행 재개식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동호회별 각 1,000장씩 총 6,000장(342만원)의 연탄을 기탁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인간띠를 만들어 연탄배달 봉사활동까지 직접 실시해 따뜻한 온기를 이웃에게 불어넣는 훈훈함까지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우회 회원인 이 군수는 "갑자기 매섭게 추워진 날씨에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난방비 걱정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무게감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근심이 덜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김종연 기자 jy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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