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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닷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러브스토리와 성장과정 25장 사진에 담아 소개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7-12-15 17:08
  • 수정 2017-12-15 22:33

중국의 대표 포털 검색사이트인 ‘소후닷컴’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의 러브스토리를 15일자 메인화면 상단에 소개했다.

 

“한류드라마 같은 문재인 부부의 사랑 이야기, 한국의 엄친딸이 초식남과 결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소개가 25장의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기사 분량의 상당 부분을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러브스토리에 할애한 부분이 눈에 띈다. 

 

소후닷컴은 김정숙 여사가 중국 방문을 기념하여 낭송한 시 ‘방문객’을 소개하며 “(한국어로 낭송해)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김 여사가 “귀족 같은 외모에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옷 매무새를 고쳐주는 사진을 함께 실어 김 여사의 꼼꼼한 부분을 강조했다.

 

소후닷컴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하고 있는 소후닷컴 메인 화면(소후닷컴 메인 하면 캡처)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러브스토리 역시 빼놓지 않았다. 김정숙 여사가 대학시절 아는 선배가 유명했던 외국 배우 ‘알랭드롱’과 닮은 사람을 소개했는데 그가 바로 문 대통령 이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20대 시절 사진과 배우 ‘알랭드롱’의 비교 사진을 함께 올렸다.

  

문 대통과 김 여사의 결혼사진에는 김정숙 여사의 박력 프로포즈 일화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과거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대답했던 일화를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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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과거 사진과 러브스토리를 25장의 사진으로 나누어 소개한 '소후닷컴'(소후탓컴 화면 캡처)

 

이 밖에도 소후닷컴은 문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과 특전사 복무,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모습, 어린 자녀들과의 가족사진, 대통령 당선 후 행보 등 평범했던 시민에서 대통령 당선까지의 사진을 25장의 사진과 부연 설명을 붙여 세밀하게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답글을 통해 “언제나 행복한 모습, 가슴에서부터 아름답다”,“좋은 남편, 좋은 친구, 좋은 사람”,“인위적이지 않은 진심 어린 사랑”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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