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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 옹도 등대 "느림보 우체통" 엽서 발송

등대를 찾은 관광객의 마음을 담은 엽서 250매 발송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17-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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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의 추억의 엽서 발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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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운영하고 있는 느림보 우체통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15일 2017년도 연말행사의 일환으로 옹도 등대에 비치한 "느림보 우체통"을 개봉해 방문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엽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옹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약 12km 떨어진 무인도로서 1907년부터 등댓불을 밝혔으며, 현재까지 약 110여년의 세월동안 서해중부권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2013년 6월부터 민간에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발송할 "느림보 우체통"에는 올 한해 옹도 등대를 찾았던 많은 방문객들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있는 엽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들뜬 마음으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했던 이야기를 다시 접하게 될 때, 등대 방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

안완수 청장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한해를 뜻 깊이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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