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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북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청신호'

국토교통부 관리계획변경 심의 통과

정성직 기자

정성직 기자

  • 승인 2017-12-15 13:34
대전교육청전경
대전 지역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북부지역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 마지막 관문이었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심의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 1~2월에 대덕구의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을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학교설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복학교는 특수학교 과밀화 해소 및 북부지역 거주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대덕구 용호동 55)에 약 317억원(국비 231억원 투자 예정)을 투입해 설립된다.

오는 2021년 3월 개교하는 행복학교는 34학급 208명 규모의 지적장애·정서행동장애와 지적장애·지체중복 장애학생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정서 안정 등 차별 없는 교육 혜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행복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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