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정치펀치]19대 대선일은 12월 20일이라 적힌 달력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19대 대선 5월 9일 치러저
정상대로면 지금 막바지 혈투 벌일 때
20대 대선은 3월9일 전망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7-12-15 17:41
달력
12월 20일이 19대 대통령선거일이라고 적은 2017년 달력.
지난해 발행된 2017년 달력에 12월 20일은 빨간 숫자로 '대통령 선거일'이라 표시돼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없었다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3파전, 혹은 새누리당과 민주당-국민의당 통합 후보 간 혈투 시나리오가 그려질 것으로 추론된다.

정상적이라면 제19대 대선은 12월 20일이 맞다. 그러나 19대 대선은 지난 5월 9일 화요일에 실시됐다.



제19대 대선은 제18대 대통령의 임기 만료일(2018년 2월 24일)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인 12월 20일에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되면서 선거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대통령의 궐위(빈자리)로 인한 선거나 재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라 해당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파면일)부터 60일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은 2017년 5월 9일로 정해졌다.

제19대 대선 일정이 변경되면서 앞으로 대통령 선거는 3월에 치러질 전망이다.

19대 대통령의 임기는 2017년 5월 10일(선거 다음 날)에 시작해 2022년 5월 9일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

임기만료일 전 70일(2022년 2월 27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은 2022년 3월 2일이다.

그러나 3월 2일은 공휴일(3·1절) 다음 날이므로 그다음 주의 수요일인 2022년 3월 9일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전일이 공휴일이라면 그다음 주의 수요일로 선거일을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한(1998년 5월 10일 출생자 포함)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했다.

이래서 현재 대학교 1학년 중 상당수가 대선 투표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80일을 앞둔 15일 현재 자유한국당은 19대 장미 대선과 같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려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