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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헬스뷰티] 아침에 일어나 당신이 하는 일은?

이인영 원장 뷰티플래너·이인영 미용실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7-12-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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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까지 당신의 패턴은 어떠한가? 아마도 이를 닦고 샤워를 하며 머리를 말릴 것이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마친 뒤 식사를 하든 지 그냥 나오든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물은 보약이라고 한다.

이때 이를 닦지 않은 상태에선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밤 사이에 치아와 침샘으로 세균이 가득한 채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아침에 소변을 본 후 변기 뚜껑을 내리고 물을 내리는 이는 얼마나 될까? 뚜껑을 내리지 않고 물을 내리는 경우, 그 엄청난 세균이 우리 얼굴을 닦는 수건, 칫솔, 신발, 타일, 천장 곳곳에 번질 수 있다.

몸과 얼굴에 로션을 바를 땐 씻고 난 후 5분을 넘지 않게 바로 흡수시켜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면서 더욱 촉촉해진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 얼굴은 특히 문지르지 않고 지그시 눌러 물기만 제거해 주고 머리카락을 말릴 경우에는 비벼서 말려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메이크업을 아침에 정신없이 하면서 우리가 잊고 지나치는 것 중 하나가 퍼프이다. 요즘은 쿠션을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대신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퍼프를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세균번식의 위험성이 아주 높다. 일주일에 한 번은 알코올을 이용해 깨끗하게 빨아서 햇볕 바싹 말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빨아 쓰는 것이 귀찮은 이들은 잘게 잘라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스펀지를 구매하여 그때 그때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이 되니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립밤을 사용해도 건조함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립밤을 바를 때 원을 그리듯 입술에 발라주도록 하자. 힘을 주어 스프링 그리듯 발라주면 각질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브로우 펜슬을 사용하기 전 티슈로 유분을 제거 해주고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 하도록 하자. 펜슬 표면에 유분기가 묻어 있으면 잘 그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밀착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립스틱을 자주 고쳐 바르지 않는다면 한번 립스틱을 바르고 티슈를 입에 물어 그 위에 파우더를 살짝 입힌다. 그후 다시 한번 립스틱을 발라주면 립스틱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출근 하기 직전에 핸드크림을 한번 더 바르고 장갑을 끼면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나가기 직전 한번 더 신경써주면 좋은 것은 헤어 에센스이다. 정전기 방지효과와 외부로부터 모발보호에 도움을 받는다.이렇듯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는 작은 습관들이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한번 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자들은 비누하나로 온몸과 헤어까지 헹군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두피에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다.삼푸는 세정을 해주고 린스는 모발을 안정화 시켜준다. 특히 펌이나 염색을 하는 이들은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주는 일은 아니더라도 린스는 필히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건조하기 쉬운 계절이라 샤워 직후 남자들도 로션을 발라주어야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한 겨울에 내 피부를 잘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다. 바쁜 아침 당신의 시간을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인영 원장 뷰티플래너·이인영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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