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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2018 황금개띠해, 높은 산성 너머에 성공과 보람이 있으리니

[원종문의 오복만땅] 81. 무술년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7-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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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뱅크
2017년 정유(丁酉)년이 지나가고 우리는 새로운 한해 2018년 무술(戊戌)년을 맞이한다.

우리는 모두 시간과 공간속에 살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서 벗어나선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태초부터 이어져온 시간이고 공간이지만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간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한다.



계속 이어져가는 시간이지만 지나온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계획도 세우고 마음가짐도 새로이 하며, 예전에도 매일 매일 떠오르던 태양이지만 새해 첫날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살을 에는 듯이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어둠속을 달려 먼 바닷가로 가기도 하고 높은 산을 올라가기도 한다.

어제도 그제도 떠오르던 태양이고 수백 년 수천 년 수만 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떠오르던 그 태양이지만 새해 새아침에 바라보는 태양은 왠지 달라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

지난해가 시작될 때도 새로운 한해에 희망과 기대를 하며 저마다 소원을 빌고 새해의 계획을 세웠지만 한해를 보내고 나면 계획한데로 바라던 대로 다 이룬 사람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다시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2018년에는 무술년에는 모든 것이 더 잘될 것이라 믿는다. 무술(戊戌)년은 60년 전에도 무술년이 있었고 120년 전에도 무술년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60년마다 무술년이 찾아온다.

지난 무술년은 1958년이 무술년이 되며 2018년도에는 무술년에 태어나서 다시 무술년이 되었다고 환갑(還甲)이라고도 하고 회갑(回甲)이라고도 하는데 1958년생이 환갑이고 회갑이 된다.

2018년생은 개띠가 되는데 무술(戊戌)년의 술(戌)자가 "개술" 자이기 때문이며 개띠는 무술년에 태어난 사람뿐만 아니라 열두 살이 많거나 적은 사람도 모두 개띠가 된다.

하늘의 기운을 열 가지로 구분하여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라고 하는데 숫자로 보면 "1 2 3 4 5 6 7 8 9 10"과 같은 것이며 천간(天干) 이라고 하고, 땅의 기운을 열두 가지로 나누어 구분하여 놓으니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라 하고 지지(地支)라 한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줄여서 간지(干支)라고 하는 것이다.

하늘의 기운 갑 을 병 정 과 땅의 기운 자 축 인 묘를 하나씩 짝을 맞추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가 되며 이렇게 계속 두 글자씩 이어가면 60개가 나와서 이것을 60갑자라고 하며 이 60갑자(甲子)는 년(年)에도 쓰이고 월(月)에도 쓰이며 일(日)에도 쓰이고 시(時)에도 쓰이게 된다. 갑자년, 을유 월, 병인일, 정유 시처럼 쓰이고 분이나 초는 간지(干支)로 안 쓴다.

땅의 기운 열두 가지는 일 년 열두 달이 되어 음력 1월은 인월 이 되고, 2월은 묘월 이며, 3월은 진월이 된다. 이렇게 이어져 10월은 해월이 되고, 11월은 자월 이며 12월은 축월이다.

또 땅의 기운인 자 축 인 묘는 하루 열두 시간이 되어 0시(자정)부터 01시는 자시가 되고, 01시부터 03시 사이는 축시라 하고 03시부터 05시 까지는 인시가 된다.

이렇게 두 시간마다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로 배열하면 하루는 밤과 낮을 합하여 24시간이라서 땅의 기운인 지지(地支)열두 글자와 맞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은 태양이 우리나라 중심의 정 중앙에 왔을 때를 우리나라 시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 동경에 있는 천문대 바로 위에 태양이 왔을 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낮 12시라고 하면 일본 동경에서 낮 열두시인 것이고 실질적인 우리나라에서는 낮 12시가 되기 30분 전에 해당된다. 일본 동경에서 우리나라 부산까지 오는데 28분 정도 걸리고 대전까지 태양이 오는 시간이 30정도 걸리고 서울까지는 32분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균 30분 정도를 가산하여 오시라고 하면 11시30분부터 13시 30분까지가 된다.

태어난 생년 월 일 시를 간지(干支)로 쓰면 모두 여덟 글자가 되는데 1958년에 태어났으면 무술(戊戌)년에 태어난 것이고, 양력 2월이면 갑인(甲寅)월에 태어난 것이며, 2월 26일에 태어

났으면 갑술(甲戌) 일에 태어난 것이고, 오후8시(20시)에 태어났으면 갑술(甲戌)시에 태어난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은 무술년, 갑인월, 갑술일, 갑술시 에 태어난 것이며 년 월 일 시를

사주(四柱)라고 하고 무술, 갑인, 갑술, 갑술 8글자를 팔자(八字)라고 하는데 우리가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은 길하고 흉한 운명이란 말이 아니고,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말하는 것일 뿐이며 사주팔자의 길하고 흉함은 8글자의 구성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2018년은 무술(戊戌)년 개띠해인데 황금 개띠에 해당되고, 경술(庚戌)년 개띠도 있고, 임술(壬戌)년 개띠도 있으며, 갑술(甲戌)년 개띠가 있고, 병술(丙戌)년 개띠도 있어서 모두 다섯 가지의 개띠가 있어서 개띠라고 그 운명은 각기 다르며, 같은 해에 태어난 개띠라도 태어난 생일 달에 따라서 여름에 태어난 개띠와 겨울에 태어난 개띠는 운명이 다르고, 같은 해의 같은 달에 태어나도 태어난 생일날이 각기 다르면 또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며 출생한 시간에 따라서도 그 운명이 다르게 되니 각자의 운명이 길하고 흉함이 다른 것이다.

2018년은 무술(戊戌)년이고 무(戊)는 높은 산이고 산성(山城)에 해당 된다. 따라서 58년생이나 2018년생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신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배신을 실어하며, 다른 사람에게 속박당하는 것을 몹시 싫어하고 독자적인 경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신의 성실이 생활철학이며 의리가 강하고 만사에 조심하고 경계하는 기질이 강하게 된다.

무술(戊戌)년의 술(戌)은 가을이며 황금색 개이라서 계절로는 9월이 되며 가을의 쌀 창고를 지키는 충직한 개이니 주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충성을 다하고 의리를 지키며, 아낌없이 헌신을 다하지만 주인이 개를 해치려하면 주인을 물기도 하기 때문에 술(戌)자를 큰 옥편(자전)에서 찾아보면 "때려부실 술"자 로도 기록하고 있다. 산 돼지나 호랑이도 맞서고 이기는 초능력이 개에게 있으니 지극히 조심해야 함이다.

2018년은 높은 산이고 산성인 해가 되니, 산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한숨부터 내쉬고 주저 않는 사람은 힘든 한해가 되고, 당차게 산을 오르고 산 위 정상에 올라서서 힘차게 야호를 외치며 멋진 산 아래 풍경들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성공과 보람의 멋진 한해가 될 것이다.

"중도일보 오복 만땅" 독자님들은 모두 높은 산도 정복하는 최고 멋진 좋은 해가 되세요.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명인철학관-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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