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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보이지 않는 분주한 데이터 세상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승인 2018-01-02 14:27
  • 수정 2018-0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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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정초부터 북한에서 날아 온 소식들이 미디어의 1면을 장식한다. 모든 일이 그러한 것이지만, 각자의 입장에 따라 좋은 소식일 수도 있고 나쁜 소식일 수도 있겠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대박 소식일 것이다. 한국 기업들의 주식에 분명 좋은 일이기에 주식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대박일 것이다. 올림픽 관광특수를 기대하는 업계도 반색할 일이다. 반면, 한국 기업의 호 소식이 독이 되는 나라나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정 반대이리라. 이처럼 한 가지 사건에 대한 호불호의 관점에서 세상은 수많은 영역들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초연결의 세상이다. 그 초연결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을 묵묵히 기록하고 분석하고 공부하는 데이터의 세상이 존재한다. 한 시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분주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세상이다. 데이터의 세상이 영민해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인간세상의 이면에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람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판을 좌우할 수 있는 인간의 수준에 달렸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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