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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노래 부르다 죽은 사람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8-01-04 00:00
[유머-아재개그] 노래 부르다 죽은 사람



한 성악가가 있었다.

그 성악가는 너무나 악보대로 잘 부르는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그래서 웬만한 음악회에는 빠지질 않았다.

오늘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민음악회에 출연을 교섭 받아 나가게 되었다.

작곡가도 이 성악가에게 줄 노래를 최선을 다하여 만들어 주었다.

아 성악가는 워낙 잘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 없었다.

드디어 이 성악가의 순서가 되자 성악가는 악보를 받아 들고 무대로 나갔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울려 퍼졌다.

성악가의 노래가 시작되자 사방이 조용해졌다.

성악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지 얼마쯤 되었을까....

성악가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유는 악보에 쉼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쉼표가 없어 숨을 못 쉬니 쓰러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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