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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헬스뷰티] 중년은 아프다

이인영 원장 뷰티플래너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8-01-04 09:53
이인영
이인영 원장 뷰티플래너
2018년 무술년이 새해가 밝고 하루하루가 또 이렇게도 잘 지나가고 있다. 새해에 품은 소망을 꼭 이루길 바라며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길 기원한다.

늘 새해가 되면 제일 먼저 다짐해 보는 것이 금연, 금주, 운동 등일 것이다. 부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하며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중년층들의 운동법을 알아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고 늘어나는 살들과 뻣뻣해지는 몸을 느낀다면 당신은 관리하지 못한 중년층으로 점점 더 굳어가는 몸을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도 멋지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데 왜 당신은 그러지 못하는가?



시간이 없다는 것은 늘 그랬듯이 핑계일 수 밖에 없고, 귀찮은 마음을 물리치지 않는다면 당신은 축쳐진 뱃살과 늘어진 팔을 벗 삼아 평생을 동고동락해야만 한다.

달라지기 위해서는 결심하고 행동해야만 변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도록 하자. 중년의 운동에서 살짝 고민해 본다. 근력이 먼저일까, 유연성이 먼저일까? 살을 뺀다고 헬스장부터 찾는 이들을 본다.

운동능력 향상은 근력보다 유연성이 먼저다. 예를 들면 발목과 손목이 뻣뻣해 유연성이 없는 이들이 준비운동이 충분히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유연성을 먼저 잡아준 후에 근력을 잡아줘야 하는 것이다.

유연성이 바른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이 된 경우 근육의 방향이 바뀌어 길이 나버려서 체형이 바뀐다. 아무리 근육이 많다 하더라도 변하는 체형은 작은 근육들이 더 많다고 한다. 유연성은 체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모양과 방향성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는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연성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고 근력운동을 위한 충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유연성을 위한 운동으로는 수영,요가, 필라테스, 발레 등이 있다. 처음부터 무리가지 않게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꾸준하게 해야 한다. 스트레이칭을 전문가에게 배워두고 틈틈히 해준다면 병원가는 일도 훨씬 줄어들 수 있다.

최근 고객중에 오십견으로 팔이 아파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 계속 병원에 다녀 치료하지만 결국은 간단한 스트레칭이 늘 필요함을 엿볼수 있었다.

미리 조금씩 잡아두었다면 그리 고생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스트레칭에는 호홉이 중요하다. 숨을 들이 마시고 내시는 방법에 따라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자신에게 도움되는 스트레칭 몇가지를 호홉법과 순서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제대로 습득한 후 조깅 전후와 아침에 일어나서 욕실가기 전, 잠들기 전,식사 전후 등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습관화 시키도록 해보자. 생각보다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목과 어깨는 늘 고질병이다. 이 또한 아침 점심 저녁 어디서든 마음만 먹는다면 시작할 수 있고,시작한다면 자세까지 고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하지만 참 쉽지 않다. 올해 건강을 챙기기로 마음 먹었다면 당장부터 시간을 정해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해 보길 적극 권한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지금 내가 시작한 그 순간부터이다. 당당하게 멋진 자세로 다시 내 나이를 고쳐보길 바란다.

이인영 원장 뷰티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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