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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보다 큰 킹스베리로 미래 개척하는 ‘김재한딸기농장’

1월 중순 본격 수확, 12개 농가 22개동서 1년 10t 생산
특수딸기시장 형성 등 인터넷 선점과 판매까지 시스템 갖춰
김재한씨, 올 3월부터 장애인 위한 딸기 수확 체험장 운영

입력 2018-01-08 10:08   수정 2018-01-18 08:03
신문게재 2018-01-09 16면

김재한씨
김재한딸기농장의 김재한씨가 킹스베리를 수확하며 행복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새콤달콤 논산을 대표하는 설향 딸기가 제철을 맞아 한창 수확중인 가운데 지난해 1월 첫 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모은 킹스베리가 올해도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7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 덕평리 김재한씨(37·김재한딸기농장)는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특수품종딸기인 킹스베리를 수확하느라 분주했다.

김씨는 일반딸기 시장이 가격도 하락되고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특수딸기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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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딸기의 두배크기인 킹스베리.
일반딸기의 2배 크기인 킹스베리는 논산딸기시험장이 9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이다. 6년간의 농가 시험재배를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품종이기에 시중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킹스베리는 이름처럼 크기가 달걀보다 크고, 무게는 70g에 이르고 당도도 10브릭스에 달해 식감도 매우 좋다. 특히 잘 익은 킹스베리는 단맛과 향이 강하고, 복숭아(황도)의 향도 살짝 나는데다 가장 보편적으로 재배되는 설향보다 더 단 맛이 나며 속은 빈 틈 하나 없이 꽉 차 있어 특별한 선물(킹스베리 특 1kg기준 4만5000원)로 인기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재배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했다. 생산량은 일반 딸기와 비교할 때 10분의 1정도 수준이지만, 미래를 보고 특수딸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인터넷농산물판매업체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결과, 반응이 좋고 새로운 딸기를 먹고 싶은 욕망과 함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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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베리는 일반딸기보다 생산량이 10분의 1 수준이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최상이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새로운 상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국 최초로 김재한씨가 처음 시작한 지난해에는 물량이 적어 특수딸기 시장이 형성이 안됐는데 올해는 논산에서 12개 농가 22개동에서 킹스베리를 재배 중에 있고,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할 예정이어서 시장형성은 물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특수딸기 선점은 물론 판매까지 최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앞으로 특수품종딸기 2종류가 더 생산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스베리는 보호육성품종이어서 법적으로 향후 4년간은 충청남도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는 김씨는 “논산 12농가에서 1년 생산량이 10t 밖에 안 돼 노동력과 시간, 투자비 등을 고려할 때 현재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 선점과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경쟁력과 함께 큰 비전 또한 있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논산시 부적면이 고향인 김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사회복지사로 직장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6년 전부터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딸기청년으로 잘 알려진 김씨는 지난해 부인 김도연씨와 결혼, 첫돌을 맞은 딸 주아와 함께 올 3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딸기수확 체험장을 운영하기 위해 또 다른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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