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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가상화폐 '레전드 2'

공무원 퇴직후 투자로 50억 수입 올려, 공직사회 '화제'
매달 16억원대 수수료 수입 올리는 신흥재벌 '큰손' 등장

입력 2018-01-11 07:44   수정 2018-01-11 15:00

가상화폐
가상화폐로 큰 돈을 벌은 대전의 레전드 두사람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겨냥한 국세청의 본격적인 세무조사가 11일 착수된 가운데 대전에서도 가상화폐 '레전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루머는 A씨가 공무원 퇴직 후 퇴직금을 모아 가상화폐에 투자, 무려 50 억 원 대의 수익을 얻는 대박을 터트렸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전해준 공무원은 "퇴직금은 물론 주변의 가용 자금을 모두 투입해 2~3년 만에 원금의 10여 배 이상을 불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잠을 정도로 열풍 속에서 공무원, 공기업 종사들도 밤을 꼬박 새우는 일이 허다 하는 것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대부분이 스마트폰 어플로 거래가 가능해져 잠결에 다른 종목을 선택해 매도 매수해 낭패를 보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문제로 부부 싸움이 벌어지는 등 적잖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다른 한 '전설'은 다단계방식을 도입해 무려 매달 16억 원대에 이르는 다단계 수수료를 벌어들이는 신흥 재벌이 대전에 있다는 소문이다.

이 인사는 건설 관련 업계에 종사하다 초창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어 큰돈을 벌었다.

40대로 알려진 이 인사는 원룸 주택 사업자들과 가까워 이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적지 않은 돈을 벌게 해줘, 최근 2~3년 새 대전과 인근에 원룸 등 소규모 도시형 주택이 사라지게 해 줄 정도다.

원룸 사업이 인기를 끌지 못하자, 소득이 큰 가상화폐로 눈을 돌린 것이다.

각종 계 모임에서 '기술 전수'를 받은 개미투자자들이 상당한 가외 수입을 얻었다.

그러나 막차에 올라 딴 개미들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가자 '그림자 지우기'에 들어갔다.

특히 공직에 몸담은 투자자들은 세무당국과 수사 기관의 추적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대전의 대학과 큰 회사에선 밤늦게 까지 퇴근을 하지 않고 가상화폐 채굴을 하느라 많은 전기요금이 나와 주의 조치를 받는 등 직원도 있어다고 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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