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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 '보수 단결' 강조하는 이은권, 이유는?

"배부를 때 아니다"..6·13 지방선거 절박감 풀이
보수층 결집 박차 목적, 후보 공천 "최대한 빨리"

입력 2018-01-12 12:29   수정 2018-01-12 12:32

이은권 발표
▲10일 대전 BMK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이은권 의원(중구)은 최근 자신의 6·13 지방선거 공천 입장을 내놨다. 지난 10일 대전 BMK컨벤션에서 열린 한국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다.

인사회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 수백명이 참석한 공식 행사였다. 그런 만큼 이날 이 의원의 공천 입장 발표를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공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확정된 후보를 진심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자유한국당 공천에 응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의 단결과 단합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아닌 개인만 생각하는 세력에 대해선 시당위원장으로서 어떠한 욕을 먹더라도 가능하면 배척해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 출마 후보자는 "공천 결과에 반발할 사람은 지원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냐"며 "신년인사회에서 이런 메시지를 내놓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중도일보와 만나 발언 배경을 들려줬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그 점을 일찍 후보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일 때는 모르지만 지금 한국당은 야당"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내부적으로 다투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이면 과연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냐"고 했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을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았다. 그는 "오만과 독선이 가득한 공천과 내부 갈등으로 당이 어려워졌다"며 "보수로서 같이 가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공천 시기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이원은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지역마다 밑바닥 민심을 훑어 보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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