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4’에서 최두호는 제레미 스티븐스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최두호는 14승 2패, 79%의 KO/TKO를 통해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적중횟수도 50% 이상을 기록하는 등의 폭발성도 갖췄다.
다만 약 1년 만에 경기를 치르게 돼 '링 러스트'에 빠지지 않겠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링 러스트는 공백이 길어질수록 경기에 대한 감각이 둔해지고 기량이 저하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최두호는 SPO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링 러스트'는 실재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1년 1개월 공백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발전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생각에 기쁘다"라며 "복귀전을 앞둬 기분이 좋고 2018년 새해 첫 UFC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로 싸우게 돼 좋다"고 말했다.
최두호와 맞붙는 상대는 미국 선수인 제레미 스티븐스다. 이 선수는 40전 26승 14패로 경험이 많은 강자다. 오랜시간 상위권에서 경기를 펼쳐온 그는 '노련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티븐스는 인터뷰에서 최두호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어 두 선수가 'UFC'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FC Fight Night 124'는 오는 15일 낮 12시(한국 시간)에 펼쳐지며 네이버스포츠, SPOTV에서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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