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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멜론·토란 생산 최적지 꼽혀

6차 산업화 본격 시동

입력 2018-01-13 20:47   수정 2018-01-14 08:45

크기변환_곡성멜론 선별 사진)
유근기(가운데) 곡성군수가 멜론 선별장을 방문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남 곡성멜론(기차타고 멜론마을)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꼽힌다.

곡성멜론은 300여 농가 180ha에서 연간 5400톤(생산액 183억원)이 생산되고 있다.

곡성멜론의 오늘날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동안 맛좋은 멜론을 생산하기 위한 농가와 곡성군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멜론의 생육환경에 알맞도록 노후하우스를 내재해형 신규하우스로 교체하고 자동화 시설개선 등의 생산기반을 확충했다.

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시설하우스 벼 윤작과 토양소독에 의한 흙살리기 사업은 오늘날 전국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

그 뿐만이 아니다. 멜론 생산자단체 스스로의 규정으로 2~3종의 고품질 품종만을 지정해 재배토록 하고 있으며, 당도측정에 의한 판단으로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향이 뛰어난 멜론을 생산하기에 알맞은 곡성의 기후특성도 한 몫 했다.

예년의 곡성멜론 첫 출하 시기는 6월이었으나 지난해부터 더 일찍 수확할 수 있게 된 것은 다겹 보온커튼과 난방시설 등 멜론 조기재배 시설개선으로 정식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곡성군의 멜론 조기출하 지원 정책의 효과로 앞으로 난방시설개선 사업이 더욱 확대되면 본격 출하기간이 기존의 4개월(6~9월)에서 7개월(5~11월)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멜론 재배 농가에서 당초 6월에서 5월로 출하시기를 앞당겨 높은 가격에 출하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출하기간이 9월에서 11월까지로 연장되면서 연간 멜론 1기작에서 2기작 재배로 확대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는 고온기 연작장해 방지를 위한 시설하우스 성토사업 및 난방시설 지원을 위해 국비 5억여 원을 확보했다.

군비와 자부담까지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멜론 생산성 향상은 물론 생산시기를 4월부터 12월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곡성의 토란 재배면적은 100ha로 전체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토란을 주로 명절 음식 등 자가소비용으로 재배하는 것에 비해 곡성에서는 출하용으로 재배한다.

따라서 곡성토란이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토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토란 소비는 명절에 한정되어 이전에는 추석이 지나면 토란 가격이 급속이 하락했으나 2016년부터는 추석 이후 가격이 오히려 올랐다.

그것은 수차례에 걸친 매스컴 홍보로 토란이 명절차례상이나 제사 위주 소비에서 벗어나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앞으로 곡성 토란만의 브랜드와 인지도를 6차 산업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 판로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토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터널재배사업, 2년차 연작장해방지 시험사업, 흑토란 종구 생산 등을 통해 토란재배 면적을 늘릴 방침이다.

곡성=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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