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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이면도로에 건설중장비 밤샘주차...사고 위험↑

입력 2018-01-14 10:24   수정 2018-0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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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양 차선을 차지한 채 밤샘주차하고 있는 대형 화물차들.
덤프트럭을 비롯 굴착기, 지게차 등 각종 중장비차량 수십여대가 야간만 되면 포천시 주택가 도로에 불법주차 해 소음, 분진 등 주민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가 중장비 차량 등의 차고지로 사용 되면서 사고위험마저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시에 등록된 건설중장비는 굴삭기 521대, 지게차 164대, 덤프트럭 148대, 콘크리트 믹서트럭 104대 등 총 1천117대의 건설중장비가 등록돼 있다.

중장비는 건설기계관리법 33조 2항에 따라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 같은 주기장을 설치해 주차를 해야 하며 위반 시 굴삭기 등 중장비는 5만원의 과태료, 화물차는 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장비 대부분은 지정된 주기장이 아닌 야간에 관내 주택가 도로변이나 농지 등을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장비에서 나오는 소음과 매연, 분진 등으로 바로 옆 아파트단지 등에서 민원이 끊이질 않는데다 겨울철 얼어붙은 이면도로를 주행하는 차량과 주민통행에 사고위험이 노출되고 있다.

주민 A씨(38·신읍동)는 "밤만되면 주택가 이면도로나 농지 등에 덤프트럭을 비롯 굴삭기, 지게차 등이 불법주차 해 주민 및 차량통행을 방해하는가 하면 새벽시간에 엔진소음, 환경오염으로 고통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이 법규위반을 하면서까지 주택가 이면도로에 불법주차하는 이유는 지정된 주기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공사작업의 편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중장비 소유업자들은 농지전용허가도 받지 않고 차고지는 물론 사무실까지 불법으로 사용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건설중기 등록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주기장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으나 등록주기장을 이용하지 않고 불법주차 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발생위험지역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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