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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이 하나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

금강유역,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발표
건강한 물순환 확립 등 5가지 비전목표 정해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01-20 08:30
금강유역
'유역이 하나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유역).'

금강유역의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비전이다.

19일 열린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3차 전체회의에선 금강을 비롯해 한강, 낙동강, 영산·섬진강 등 유역별로 비전 및 핵심전략이 발표됐다.



금강유역은 '유역이 하나 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을' 유역의 비전으로 삼고 △건강한 물순환 체계 확립 △수자원 다변화를 통한 먹는 물 효율적 관리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수생태 건강성 증진 △유역단위 통합 물관리 기반 구축 △참여형 유역협치(거버넌스) 확립 등을 비전 목표로 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전략 20가지도 내놨다.

이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통합물비전 포럼은 3차 전체회의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수량, 수질 분야 공동의 국가통합 물관리 비전으로 삼았다.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함께 고려하는 물관리 정책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물순환 건강성 확보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운 통합 △유역기반의 통합적인 물관리 △주민참여 협치(거버넌스) 확립 △지속가능 행정·재정 체계 구축을 5대 비전 목표로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물순환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등 25개 핵심전략을 도출했다.

제3차 전체회의는 지난 5개월간의 활동결과를 정리하고, 2018년 분과별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더불어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발표와 함께 분과별로 도출한 유역별 통합물관리 비전을 소개하고 패널간 토의를 진행했다.

제1발제는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그간 포럼에서 도출한 통합물관리 비전, 5대 목표, 25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제2발제는 법·제도 분과에서 마련한 물기본법 및 물기술·산업법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제3발제에서 제6발제까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유역의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통합물비전 포럼은 올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세부 정책과제 및 이행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현재 국회에서 물관리일원화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가 대한민국 물관리정책의 새로운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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