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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메지온배 우승 - 2연패 달성

한상조 초단에 2-0 승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18-01-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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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6단(왼쪽)이 한상조 초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우승의 영광은 신민준 6단의 몫이었다.

신민준 6단은 2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결승 2국에서 한상조 초단을 181수 만에 흑으로 불계로 물리쳤다. 1국에 이은 2연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민준 6단의 대회 2연패.



바둑TV에서 대국을 해설한 최명훈 9단은 "초반부터 실리 작전으로 국면을 운영한 신6단이 중반 이후 조금씩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대국 후 신민준 6단은 "새해 출발을 우승으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항상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며 올해 안에 본격기전 우승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신민준 3단은 전기 대회 우승으로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19기 박카스배 천원전과 2014·2015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등에서 세 차례 준우승했다.

한편 아마추어 최초로 프로기전 결승에 오른 한상조 초단의 질주는 우승 문턱에 좌절됐다. 한상조 초단은 대회가 진행되던 지난 12월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에 성공했다.

신민준 6단은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7단으로 승단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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