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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안영명과 2년 총액 12억으로 FA 최종 마무리…훈련만 남았다

안영명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01-29 16:02

신문게재 2018-01-30 22면

한화1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내부 FA 마지막 선수인 안영명(33)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2억 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2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5억원, 옵션 1.5억원 포함) 규모다.

한화이글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전 선수가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올 FA를 마무리 했다.



한화는 내부 육성을 기조로 삼은 만큼 마운드에서의 활약과 경험이 많은 안영명의 영입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영명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후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안영명은 2014시즌에 48경기에 출장, 7승 6패 4세이브 6홀드를 기록한 데 이어 2015시즌에도 35경기에 출장하여 10승 6패로 활약하는 등 한화의 마운드를 지켜왔다. 안영명은 류현진 이후 한화에서 유일한 10승 투수 역할을 하는 등 선발 투수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 시즌에 1승 8패 평균자책점 5.75점을 기록, 부상으로 인한 아쉬운 성적을 보인 바 있으나 부상을 완쾌하고 전력투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였다.

안영명은 계약 체결 뒤 "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구단과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안영명 선수가 마운드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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