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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입춘추위 이은 최강 한파 대비해야

입력 2018-02-04 14:15   수정 2018-02-04 15:07

오늘 날씨도 북극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절기상 입춘인 4일도 전국의 수은주는 춘천 -17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밑으로 뚝 떨어졌다. 충남 서해안 일부와 호남, 제주에는 눈이 예보돼 있다. 시설물 피해와 수도관 동파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 같다. 강한 바람과 맹추위로 양식장 어패류와 가축 동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낮 기온도 계속 영하권에 머물러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겠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 발생이 속출하고 있다. 통념과 달리 40~50대 피해가 많다. 체온 유지에 취약한 노약자 건강에도 또다시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안부 전화와 방문 등 주기적인 관리로 겨울나기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홀몸 어르신에 대해서는 이웃의 특별한 관심도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좋음' 수준으로 바뀐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랴니냐 영향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추위가 번갈아 찾아오고 있다. 취약계층 가구 난방 지원과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바란다.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시기다.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이 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도 극한의 추위에 대한 상시 대비 체제의 한가지다.

지난번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최강 한파로 전국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전 5년간 한파에 기인한 사망자는 폭염이나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사망자보다 거의 2배가량 많다. 한파가 단순한 기온 변화가 아닌 자연재해라는 인식을 갖고 현장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매운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다. 지자체는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상황관리를 유지하면서 이번 주 역시 한파 대책에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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