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정시 1차 등록을 마감하고 9일부터 추합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송대는 등록대상 인원 2009명 중 1837명이 등록해 91.4%의 등록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 88.7%에 비해 2.7%가 상승해 대전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권 사립대 관계자는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이 부진해 추가모집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개강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충원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설 명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가량 미뤄지면서 지원, 발표, 등록 등 대입 일정 전체가 순연됐다. 이로 인해 대학 정시 추합 기간에 설 연휴가 포함됐다. 대학들은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납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11일 주말에도 전국 199개 은행지점과 30개의 우체국에서 추가로 등록금 수납 업무를 실시한다.
2018학년도 대전권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대학별 4~9차) 추합 발표는 9일부터 시작해 20일 오후 9시까지 완료되며 최종 등록은 21일 마감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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