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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청와대발 대전시장, 충남지사 후보 전략공천설 '모락 모락'

박영순, 박수현 청와대 근무 경력 들어 '친문' 여론 형성 놓고 논란
장미대선 당시 문 대통령 지지했느냐가 '진문' 주장, '진문(眞文) 감별사' 등장 분위기?

입력 2018-02-13 04:47   수정 2018-02-1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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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6월 지방선거에서 가져가려는 충청권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다.
'청와대발 전략공천설'에 충청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전략공천은 당선이 유력한 특정 후보를 경선 과정 없이 입당 절차만으로 '본선'에 진출 시키는 것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핵심 '친문'을 지칭하는 단어다.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출마 선언을 고심하고 있다는 언급에 민주당 대전시장 선거 구도가 친문과 '비(非)문'으로 짜이는 모양새다.

시장 출마선언을 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은 대표적 '친안(친 안희정 충남지사)'으로 분류되나 정작 본인은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근무를 같이한 경력을 들어 '친문'이라는 수식어도 자주 사용한다.

계파색이 옅은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은 전략공천설은 민주당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있다.

당내 경선과 함께 대전권 민주당 내부의 조율을 통한 '구도' 찾기에 부심 하는 분위기다.

설 명절 후 출마 결심 여부를 밝히겠다고 하는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청와대 근무=친문'이라는 도식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분위기다.

정국교 전 의원도 '친노'와 '친문' 인사들과 가까운 점을 들어 대전시장 후보 추대설을 전제로 출마를 선언했다.

충남에선 '친문 감별 경합'이 치열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양승조 의원(4선, 천안병) 사이에선 '친문' 경쟁이 '진문(眞文)' 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양 의원 측은 지난해 '장미 대선' 당시 충남의 대표적 '친문'으로 선거운동을 이끈 점을 들어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한 박 전 대변인의 전략공천설은 정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처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청와대 근무 경력을 '친문'으로 보느냐, '장미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것을 '친문'으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충청 정가의 갑론을박이 전략공천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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