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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설 명절 전 쌀 소득보전 변동직불금 67억지급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18-02-13 11:16




보령시는 2017년산 설 명절 전 쌀 소득보전 변동직불금 67억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7627농가, 4만6641필지(8511만ha)로,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자 중 벼를 심은 농가에 당해년도 10월부터 익년 1월까지의 수확기 쌀값 수준을 반영해 ha당 78만8382원 등 모두 67억1000만 원이다.



2017년산 변동직불금은 80kg당 지급단가 1만2514원을 적용해 ha당 78만8382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2005년 쌀소득직불제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지난 2016년 3만3499원과 비교해 6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쌀 수확기 전국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해 80kg당 15만4603원이지만, 이번 쌀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쌀 80kg당 수입은 고정직불금(1만5873원)을 포함하면 18만2990원으로 목표가격의 97.3%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지급된 고정직불금까지 감안하면 농가가 지원받은 금액은 ha당 평균 178만8381원에 달해 농가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쌀 변동직불금 지급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산팀(041-930-3374)이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설 명절 전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설 명절 준비 및 새해 영농자금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쌀 변동직불금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수확기 산지가격(10월∼이듬해 1월, 80㎏ 기준 평균 가격)이 법으로 정한 쌀 목표가격(18만8000원)을 밑돌면 그 차액의 85%에서 기본 보조금(고정직불금)을 제외한 금액을 보전해 주는 것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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